전국 ATM 지점은 몇 개일까?

기묘한 통계 2025. 7. 12. 08:50

대한민국의 ATM 기기 수는 2000년대 초반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스마트폰 기반의 금융 서비스 확산으로 2015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전국에 설치된 ATM 수는 약 38,000대 수준입니다.

※ 출처: 금융결제원, 한국은행, 각 은행 IR자료

ATM 수는 은행의 규모 및 전국 지점 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주요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의 ATM 설치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권 ATM의 경우, 지점 내 설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편의점, 지하철역 등 외부 제휴망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ATM은 크게 다음과 같은 장소 유형에 설치되어 운영됩니다.

‘공동망’ ATM은 여러 은행이 함께 사용하는 자동화 기기입니다.
편의점이나 지하철 등 은행 점포가 없는 곳에서 주로 설치되어 운영됩니다.

공동망 대표 사업자:

이들 기기는 대부분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편의성과 접근성 면에서 도서 산간지역이나 새벽 시간 이용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ATM 기기의 수는 다음과 같이 변화해 왔습니다.

약 15년간 14,000여 대가 줄어든 셈이며,
이는 모바일·비대면 거래 비중의 급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ATM 설치의 지역별 편차도 존재합니다.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는 인구 10만 명당 ATM 수가 45대 이상이지만,
전라북도, 강원도 일부 지역은 10만 명당 20대 미만 수준입니다.

이는 금융소외 문제와 연결되며,
정책적으로는 디지털 금융 교육 및 접근성 강화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ATM 감소의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현재 은행 고객의 83% 이상이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ATM의 기능 중 상당수를 모바일이 대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바일 앱으로 가능한 기능:

**“ATM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는 20대 응답자 비율이 52%**를 넘었습니다.
이는 향후 ATM이 노년층, 현금 기반 영세 자영업자 중심의 수단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ATM 1대 운영에는 다음과 같은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소형 은행지점이나 편의점 가맹점에서는 ATM 운영을 철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과 은행권은 ATM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소외 해소와 디지털 격차 최소화를 위해 ATM의 사회적 역할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ATM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금융의 필수 인프라입니다.
현금 중심 거래, 고령층 이용자, 지방 거주자에게 ATM은 디지털 소외를 보완하는 창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단순한 인출 기능을 넘어서,
무카드 출금, 지문 인증, QR 송금 등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ATM의 도입이 필요합니다.